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프랑스 요리] Quiche 끼쉬 오늘은 레시피가 아니라 프랑스 간단한 메뉴를 소개시켜 드리려고 합니다. 끼쉬는 프랑스 빵집에 가면 쉽게 접할 수 있는 메뉴지만 한국에서는 아직 알려져 있지 않아 잘 모르시는 메뉴에요. 막상 먹어보면 매우 익숙한 식감과 맛이라 모두가 좋아하는 요리입니다. 끼쉬는 기본 베이스가 계란 입니다. 파리에서는 식사대용으로 자주 먹었었고, 속 재료 때문인지 먹고나면 속이 든든하니 좋았습니다. 한국에서는 파는곳이 없어 아쉬운데, 집에서도 쉽게 만들수 있어(오븐이 있으면) 아이들 간식으로도 만들어주면 너무 좋을거 같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재료는 시금치와 베이컨(라흐동)입니다. 브리치즈 같은 부드러운 치즈와 계란, 시금치 조화는 최고거든요. 오븐만 있으면 정말 자주 만들어 먹었을텐데 오븐을 얼른 사야겠네요. 아이들은.. 더보기 [카페리뷰] 남영동 온오프커피 On off coffee 남영동 일대에 꽤 괜찮은 카페들이 자주 눈에 띄어 즐거운 요즘입니다. 집에서 가까워 종종 저녁에 산책갈겸 카페도 슬쩍 들려보기도하고, 좀 한가한 오전에는 잠깐 들려 라떼한잔 걸치고 오기도 합니다. 오늘은 세무서 들렸다가 머리가 지끈거리는걸 좀 식힐겸 이곳 온오프커피 카페를 찾았습니다. 위에 사진은 지나다가 저번에 찍은 사진인데, 보통은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가게 내부도 좀 넓은 편인데다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었죠. 그리고 주말에는 사진에서처럼 째즈 공연을 한다고 합니다. 저는 한가한 카페를 좋아하는 편이라 이날은 가지 않았지만, 오늘처럼 평일 오전에는 자리도 넉넉한데다 조용한 카페를 즐기러 가게 됩니다. 역시나 오늘은 저 포함 2테이블밖에 손님이 없어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다 왔습니다. 위에 째즈공.. 더보기 [맛집리뷰] 서울역 오제제 서울역에서 숙대입구쪽 대로변에 허름하고 오래된 건물들이 쭉 나열되어 있습니다. 워낙 서울역에 노숙자나 무서운 아저씨들이 왔다갔다 자주 하는 곳이라 인적이 많지 않은데, 그 중간에 북적북적 웨이팅으로 눈에 띄는 식당이 하나 있습니다. 오제제 서울역 이라는 곳입니다. 돈까츠로 유명한 곳이고, 지점은 광화문과 명동점이 따로 또 있는데 서울역점만 웨이팅을 한다고 합니다. 워낙 지나갈때마다 사람들이 웨이팅중이라 궁금해 급작스레 방문해보려 하면 항상 오랜 웨이팅때문에 선뜻 갈수 없었는데 좋은 기회에 춥지않은 날 웨이팅하여 드디어 맛을 볼 수 있게 되었어요. 도착하시면 가게 앞 대기명단에 번호를 입력하고 30-1시간 정도 기본 기다려야 합니다. 식당 내부가 많이 넓지 않아서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너무 적다보니 어쩔.. 더보기 [맛집리뷰] 후암동 구복만두 요즘 후암동 매니아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저 때문에 주변 제 지인들이 후암동, 갈월동, 남영동 쪽(숙대입구/남영역-서울역 주변)을 자주 오다보니, 다들 처음에는 놀라는 눈치예요. 전에는 꽤나 올드하고 낙후된 동네라 생각했는데, 막상 와보면 굉장히 맛집도 많고, 번화해서 놀라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와인바도 많고, 카페들도 너무 잘 되어있어서 푹 빠졌습니다. 이번에는 구복만두라는 만두집을 찾아가보았습니다. 큰길가에 위치하고 있지만 겉으로봐서는 튀지도 않고 그냥 만두집이구나 하고 그냥 지나치기 쉽상인 외관인데, 정체를 알고보면 절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스펙의 식당이었습니다. 게다가 구복만두라는 가게 이름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입속에 복을 넣는 만두라고 하네요! ㅎㅎㅎ 저녁에는 매장이 북적거리고 줄도 서.. 더보기 [카페리뷰] 후암동 홍철빵집 최근 후암동쪽으로 이사오게 되면서 동네 산책하다 발견하게 된 홍철빵집입니다. 후암동이라는 동네는 얘기만 많이 들어봤지 한번도 다녀본 적이 없던지라 골목골목을 산책하며 새로운 맛집 멋집을 찾는 재미로 요즘 열심히 구경중입니다. 이곳은 후암동 동네에서도 한참 골목골목 숨겨진 곳에 위치해 있지만 100미터 밖에서도 홍철빵집이라는걸 알아차릴 정도로 외관이 이렇게 생겼습니다. 주택가인데다 워낙 주차로 어려운 동네라 여기 가시는 분들은 차는 왠만하면 후암시장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가장 편하고 가까운 곳이죠. 홍철책빵은 지금은 레스토랑 식당이 메인인듯 평일 빵집 운영은 안하고 있었습니다. 도착하면 식당예약한 사람들은 저 주차장 같은 곳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보자마자 현기증 나는 인테리어지만, 노홍.. 더보기 [요리] Tartine 딱띤느 - 프랑스의 아침식사 제가 한국에 돌아오고 종종 듣는 질문은 프랑스 사람들의 주식사가 무엇인지 궁금해 하는 질문들이었어요. 한국처럼 아침 점심 저녁 밥과 반찬과 국과 찌개 를 먹는지, 밥을 주로 먹는지 빵을 먹는지 등등... 뭐 저도 프랑스인 집에서 살아보지는 않아 아주 자세하게는 모르지만, 보통은 파스타, 육류(소, 닭 등) 등을 주로 먹는데 빵은 항상 곁들여 먹습니다. 김치같은 존재죠 ㅋㅋ 아침식사는 생각보다 훨씬 가볍게 먹는거 같습니다. 아침부터 삼겹살 구워먹던 저에게는 너무 간식같은 식사지만 적응되면 또 나름 적응이 되더군요. 보통은 크루와상과 커피, 딱띤느Tartine 라는 바게트에 버터와 꿀을 발라 먹는 메뉴를 주로 먹죠. 저에게는 아침에 크루와상은 좀 느끼하고 더부룩했는데, 딱띤느는 비교적 배가 차고, 느끼하지 .. 더보기 [전시] 국립중앙박물관 - 청자실, 사유의 방 전에 사유의 방에 다녀오고 너무 좋았어서 또 가야지 하고 시간이 좀 지났는데, 얼마 전 청자방이 새로 열렸다고 하여 겸사겸사 또 가게 되었습니다. 방학이어서 그런지 지하철부터 입장하는 곳, 1층 전시실은 아이들과 학부모님들 선생님들로 북적여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상설전 1층은 아이들 교과서에 나오는 한국역사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현장입니다. 아이들과 상설전을 둘러볼려면 도슨트 선생님이 꼭 필요해 보였습니다. 기본적인 설명만 들어도 매우 흥미롭게 관람할 곳들이 너무 많죠. 저는 이번에 입구에서 바로 2층으로 연결되는 에스컬레이터로 [사유의 방]으로 향했습니다. 에스컬레이터에서 나오자마자 사유의 방 입구가 있어 쉽게 찾을수 있고, 작년에 갔을때 보다는 요즘은 생각보다 사람이 .. 더보기 [여행] 파리 여행하는데 화장실이 급하다?! 생각해보니 이런주제를 다루는 글이 있나 했지만 재미있을거 같아 다루어보고자 합니다. 바로 '화장실' 입니다. 사실 여행에서 식사, 쇼핑, 숙소 모두 중요하지만 급한 상황에서 바로 갈 화장실이 아닐까 싶습니다. 익숙치 않은 여행지에서 속이급한 상황에 당황하지 않을 사람은 많이 없을거에요 ㅎㅎ 파리는 여행하기 너무 멋지고 화려한 도시지만 화장실만은 정말 형편 없습니다. 너무 유명한 얘기죠. 제 친구들을 포함해 많은 프랑스 사람들이 노상방뇨에 익숙해요 ^^;;; 공항에서 내려 지하철 타고 파리 시내를 들어오는 동안 관광객들의 코를 찌르는 암모니아 냄새의 여러 이유중 하나겠죠. 여자분들은 특히나 화장실 이용에 민감하실 수 있으니 숙소에서 나가기 전에 대충이라도 알아보시고 나가시는게 좋습니다. 여튼, 파리 여행에.. 더보기 이전 1 2 3 4 5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