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썸네일형 리스트형 [맛집리뷰] 남영동 비단집 일을 보고 집에가는 길에 식사도 할겸 식당을 찾는데, 브레이크타임이 딱 걸려서 갈수 있는 식당이 많이 없었습니다. 마침 국밥집으로 검색되던 비단집이 근처에 있었는데, 이곳은 브레이크타임이 없는지 갈 수 있었습니다. 비단집 메뉴를 보니 해장국 / 찜갈비 / 잔술 이렇게 세개뿐이었습니다. 날도 추운데 뜨끈한 해장국이 사악 땡겨 얼른 들어가 보았는데, 역시 시간이 시간인지라 손님은 저 뿐이었네요 단정하게 정돈된 인테리어와 심야식당을 떠올리게 하는 디귿자형 나무 테이블 그리고, 여느 식당엘 가면 꼭 불편했었던 옷걸이가 이렇게 잘 마련되어 있어 바닥에 떨굴일도, 구겨서 바구니에 넣어야 하는일도 없이 대접받는 느낌이었습니다. 원래 포스트잇으로 곰국이 적혀있었는데, 곰국은 오전에 다 팔렸다고 하셔서 저는 해장국을 시.. 더보기 [맛집리뷰] 서울역 오제제 서울역에서 숙대입구쪽 대로변에 허름하고 오래된 건물들이 쭉 나열되어 있습니다. 워낙 서울역에 노숙자나 무서운 아저씨들이 왔다갔다 자주 하는 곳이라 인적이 많지 않은데, 그 중간에 북적북적 웨이팅으로 눈에 띄는 식당이 하나 있습니다. 오제제 서울역 이라는 곳입니다. 돈까츠로 유명한 곳이고, 지점은 광화문과 명동점이 따로 또 있는데 서울역점만 웨이팅을 한다고 합니다. 워낙 지나갈때마다 사람들이 웨이팅중이라 궁금해 급작스레 방문해보려 하면 항상 오랜 웨이팅때문에 선뜻 갈수 없었는데 좋은 기회에 춥지않은 날 웨이팅하여 드디어 맛을 볼 수 있게 되었어요. 도착하시면 가게 앞 대기명단에 번호를 입력하고 30-1시간 정도 기본 기다려야 합니다. 식당 내부가 많이 넓지 않아서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너무 적다보니 어쩔.. 더보기 [맛집리뷰] 후암동 구복만두 요즘 후암동 매니아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저 때문에 주변 제 지인들이 후암동, 갈월동, 남영동 쪽(숙대입구/남영역-서울역 주변)을 자주 오다보니, 다들 처음에는 놀라는 눈치예요. 전에는 꽤나 올드하고 낙후된 동네라 생각했는데, 막상 와보면 굉장히 맛집도 많고, 번화해서 놀라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와인바도 많고, 카페들도 너무 잘 되어있어서 푹 빠졌습니다. 이번에는 구복만두라는 만두집을 찾아가보았습니다. 큰길가에 위치하고 있지만 겉으로봐서는 튀지도 않고 그냥 만두집이구나 하고 그냥 지나치기 쉽상인 외관인데, 정체를 알고보면 절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스펙의 식당이었습니다. 게다가 구복만두라는 가게 이름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입속에 복을 넣는 만두라고 하네요! ㅎㅎㅎ 저녁에는 매장이 북적거리고 줄도 서.. 더보기 [카페리뷰] 후암동 홍철빵집 최근 후암동쪽으로 이사오게 되면서 동네 산책하다 발견하게 된 홍철빵집입니다. 후암동이라는 동네는 얘기만 많이 들어봤지 한번도 다녀본 적이 없던지라 골목골목을 산책하며 새로운 맛집 멋집을 찾는 재미로 요즘 열심히 구경중입니다. 이곳은 후암동 동네에서도 한참 골목골목 숨겨진 곳에 위치해 있지만 100미터 밖에서도 홍철빵집이라는걸 알아차릴 정도로 외관이 이렇게 생겼습니다. 주택가인데다 워낙 주차로 어려운 동네라 여기 가시는 분들은 차는 왠만하면 후암시장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가장 편하고 가까운 곳이죠. 홍철책빵은 지금은 레스토랑 식당이 메인인듯 평일 빵집 운영은 안하고 있었습니다. 도착하면 식당예약한 사람들은 저 주차장 같은 곳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보자마자 현기증 나는 인테리어지만, 노홍..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