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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맛집리뷰] 서울역 오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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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에서 숙대입구쪽 대로변에 허름하고 오래된 건물들이 쭉 나열되어 있습니다. 

워낙 서울역에 노숙자나 무서운 아저씨들이 왔다갔다 자주 하는 곳이라 인적이 많지 않은데, 그 중간에 북적북적 웨이팅으로 눈에 띄는 식당이 하나 있습니다.

오제제 서울역 이라는 곳입니다.

돈까츠로 유명한 곳이고, 지점은 광화문과 명동점이 따로 또 있는데 서울역점만 웨이팅을 한다고 합니다.

 

워낙 지나갈때마다 사람들이 웨이팅중이라 궁금해 급작스레 방문해보려 하면 항상 오랜 웨이팅때문에 선뜻 갈수 없었는데

좋은 기회에 춥지않은 날 웨이팅하여 드디어 맛을 볼 수 있게 되었어요.

 

도착하시면 가게 앞 대기명단에 번호를 입력하고 30-1시간 정도 기본 기다려야 합니다. 

 

식당 내부가 많이 넓지 않아서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너무 적다보니 어쩔수 없었는데, 그부분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메뉴는 여러개 있었는데 저희는 안심과 등심 + 새우튀김 세트와 우동?을 시켰습니다.

안심과 등심 둘다 너무 맛있었고, 입안에 넣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녹을수 있지 싶을정도로 고기가 부드럽고 느끼하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새우튀김은... 진짜 맛있어요. 크기도 완전 큰데다가 새우가 탱글탱글하게 식감도 살아있고, 겉에 둘러져 있는 튀김옷도 특이한데 바삭해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등심보다 안심이 더 부드럽고 먹기 편했고, 우동면은 시원하게 얼음위에 올려져 면육수에 담궈 먹는거였는데, 깔끔하고 쫄깃한게 좋더군요. 

전체적으로 메뉴들이 모두 맛있었고, 양도 매우 푸짐해 배부르게 먹고 나왔습니다.

 

웨이팅이 조금 아쉬웠지만 그거 외엔 별 백개줘도 충분한 맛집입니다.

웨이팅이 싫으신 분들은 광화문 또는 명동점으로 가면 된다고 안내하시니 편하신 곳으로 이동하시면 되겠네요 ~

 

[오제제 서울역]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363-2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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