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동 일대에 꽤 괜찮은 카페들이 자주 눈에 띄어 즐거운 요즘입니다.
집에서 가까워 종종 저녁에 산책갈겸 카페도 슬쩍 들려보기도하고, 좀 한가한 오전에는 잠깐 들려 라떼한잔 걸치고 오기도 합니다.
오늘은 세무서 들렸다가 머리가 지끈거리는걸 좀 식힐겸 이곳 온오프커피 카페를 찾았습니다.
위에 사진은 지나다가 저번에 찍은 사진인데, 보통은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가게 내부도 좀 넓은 편인데다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었죠. 그리고 주말에는 사진에서처럼 째즈 공연을 한다고 합니다.
저는 한가한 카페를 좋아하는 편이라 이날은 가지 않았지만, 오늘처럼 평일 오전에는 자리도 넉넉한데다 조용한 카페를 즐기러 가게 됩니다. 역시나 오늘은 저 포함 2테이블밖에 손님이 없어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다 왔습니다.
위에 째즈공연을 위한 안내 포스터이니 참고하시면 되겠네요~
공연시에는 관람료가 있고, 저렇게 날짜별로 연주하는 팀을 안내해주시니 찾아보시고 가시면 더 좋은 시간을 가지기 좋은 곳 같았습니다.
내부는 이렇습니다.
둥근 테이블이 벽쪽과 창가쪽으로 자리하고 있고, 동선에 방해가 되는 요소가 별로 없어 훤해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벽쪽의 의자와 둥근 테이블은 좀 불편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썩 나쁘진 않았습니다.
주문을 하는 곳은 이곳.
커피도 빵 종류도 매우 다양하게 있습니다. 워낙 큰 도로, 너무 잘보이는 위치에 있어 연령구분없이 동네 어르신들도 자주 오시는 듯 보였는데, 공간이 넓다보니 사람들이 들어오면 많이 시끄러웠습니다. 음악소리도 너무 컸고...
이런 빈티지한 테이블에 상판만 새로 바꿔서 칠한듯 보였습니다. 음....
대신 자리마다 콘센트가 다 있어서 공부나 업무보러 전자기기 가져오시는 분들에게는 편할거 같았습니다. 실제로도 작업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와이파이까지 친절하게 적혀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작업실이 있을까 싶더라구요.
(방석은 없어도 되지 싶은데...ㅎㅎㅎ)
판매하는 빵을 구경하니 군침이 계속 돌았습니다. 저는 점심을 따로 먹을거라 빵을 사진 않았지만 훌륭해 보이는게 다음엔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계산대에도 빵이 있던데, 직접 구워서 진열하는 듯 하니 빵 나오는 시간에 잘 맞춰서 사먹으면 꿀맛일듯!!
조용하게 커피 한잔 하며 제 업무도 보고 잠시 머리식히며 휴식시간을 가졌는데, 종종 조용한 시간에 와서 커피마시기에 좋을듯 합니다~
째즈공연도 개인적으로는 궁금한데 조만간 라인업을 보고 한번 가봐야 겠네요. 커피마시며 째즈공연이라...
제가 앉은 자리에서 건물이 아니라 건너편에 담벼락이 있어 더 운치가 있습니다. 답답해보이지도 않고요.
숙대입구 3번출구에서 5분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습니다.
[온오프커피]
서울 용산구 두텁바위로 12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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