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암동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는 초입에 있는 예쁜 과자집같은 카페를 소개합니다.
오래된듯한 옛 골목 작은 주택 건물들 사이로 갑자기 예쁜 건물이 있어 금방 찾으실 수 있습니다.
미드스트 오브 플로우 라는 카페입니다.
저는 전부터 몇번이고 지나가면서 들어가보고 싶었으나 참 신기하게도 쉬는날이나 수도 터진날 뭐 이렇게 계속 겹치는 바람에 ㅋㅋ 못들어갔던 카페입니다.
여튼 드디어 가보게 되어 기대가 엄청났어요.
들어가자마자 입구에서 보이는 풍경인데 겉에서 볼땐 유럽 어디 예쁜 시골에 작은 집처럼 생겼는데, 내부는 일본 전통집처럼 되어있었습니다. 다락으로 올라가는 곳은 Room 201 / Reserved라고 써있는데, 예약하면 이용할수 있는 곳 같았습니다. 위에 공간은 볼수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카페 내부를 구석구석 구경하기 시작햇습니다. 한쪽구석 예쁜 장 위에는 스템프를 찍을수 있는(무료) 것도 있고, 판매하는 제품도 있었습니다. 바닥타일도 헤링본으로 너무 이뻤고, 낮은 창과 화분들도 낮은 가옥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배치였습니다.
저 중앙정원을 사진을 못찍었지만 이렇게 창이 정원쪽으로 크게 나있고, 널찍이 자리배치가 되어 있는 이 공간이 참 좋더라구요.
이 카페는 전체 실평수에 비하면 좌석이 많지 않지만 또 그게 장점인곳 같습니다. 대신 날씨가 풀리면 저 중앙정원에서도 차를 마실 수 있어서 조금 자리가 늘어나겠군요.
반대쪽 구석에는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입구 바로 앞에는 소파좌석이 있습니다.
계산하는 곳도 예뻤는데 일하시는 분이 계셔서 사진은 찍지는 않았습니다.
근데 카페리뷰하는데 죄다 인테리어 리뷰인거 같아 이제는 맛리뷰를 짧게 해보겠습니다.
주문은 이렇게 체크해서 계산대에서 결제하면서 주문하면 됩니다.
저는 시나몬라떼 따듯한걸 마셨고, 친구는 시즌티를 마셨던거 같네요.
시나몬라떼는 예상했던 바로 그맛인데, 시나몬이 강하지 않아 부드럽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특이하게 작은 꽃약과를 주시는데 일반 파는 달달한 약과같은 맛이 아니라 시나몬향이 좀 강하고 식감이 좀 딱딱?한 고런 약과였는데, 저는 일반적인게 아니어서 더 맛있고 좋았습니다.
요런 서비스 디저트도 참 좋았던거 같습니다.
집에서 멀지않으니 종종 가서 다른 음료도 먹어볼 생각입니다.(제발 내가 가는날 열어다오!)
괜찮은 메뉴가 있으면 다시 리뷰할게요!
[미드스트오브플로우]
서울 용산구 두텁바위로1길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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