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뱅쇼 Vin chaud

겨울이면 김이 모락모락 나는 핫초코 요런거 생각나지 않으세요? 

프랑스에서는 겨울이 되면 길거리에서 뱅쇼(뜨거운 와인)을 매우 쉽게 만날수 있습니다.

레드와인을 각종 과일과 향신료를 넣어 팔팔끓여 마시는 음료인데, 프랑스 겨울대표적인 음료랍니다.

 

뱅쇼에 들어가는 와인뿐아니라 과일들 덕분에 맛도 맛이지만 비타민이 매우 풍부해, 감기가 걸리면 꼭 마시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는 뱅쇼가 달달한 와인정도로 아시는분도 많으시지만, 사실 뜨거워 후후 불면서 마시는 매력이 있습니다.

올해는 홈파티에서 뱅쇼를 한번 도전해 함께 마시는건  어떠실까요?

 

 

[준비물]

레드와인 2병 (부드러운 와인을 준비합니다)

오렌지 주스

과일 : 레몬, 오렌지, 사과, 체리(없어도됨)

향신료 : 시나몬스틱 / 스타아니스(팔각) / 정향

계피가루

 

 

[레시피]

1. 과일을 깨끗하게 씻어 얇게 썰어줍니다.

2. 냄비에 와인을 붓고, 과일과 향신료, 오렌지 주스를 넣고 끓여줍니다

3. 중간중간 당도를 확인하여 설탕을 더해줍니다

4. 10-15분 끓여준 다음 불을 끄고 뚜껑을 덮어 그대로 둡니다

5. 10분정도 지나 잔에 따라 마시면 됩니다~

 

 

 

너무 쉬운 레시피입니다.

재료중 없는게 있다면 적당히 빼고 좋아하는 과일을 추가하셔도 됩니다. 

뱅쇼를 만들면 집안 가득 와인과 과일의 냄새로 기분이 좋아짐을 느끼실수 있습니다.

와인의 알콜도 많이 날라가 술을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부담없이 마실수 있어 특히나 함께 즐기는 음료로 사랑받고 있지요

이번 크리스마스 홈파티에 저도 한솥 끓여 친구들에게 내어줄 생각입니다~

 

뱅쇼처럼 따듯하고 스윗한 연말되시길 바랍니다!